블라인드 안전한 제거 방법부터 버리기까지
블라인드 버리는 법을 찾아보면 방법이 생각보다 많아서 어떤 게 맞는지 헷갈리곤 하는데요. 블라인드는 무조건 대형폐기물로 신고해야 하는 게 아니에요. 종량제 봉투에 들어갈 크기로 잘게 자르면 일반쓰레기로도 버릴 수 있고, 재질별로 분해하면 고철이나 폐목재로 나눠서 배출할 수도 있거든요.
다만 그 전에 창틀에 달린 블라인드를 안전하게 떼는 것부터가 일이죠. 창유리 바로 앞에서 작업하는 데다 우드 블라인드는 무게도 상당하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블라인드를 다치지 않게 떼는 법부터 재질별로 정확하게 버리는 법까지, 내 상황에 맞는 방법을 골라볼 수 있게 정리해 볼게요!
🪛 블라인드를 창틀에서 안전하게 떼는 법
블라인드를 뗄 때 필요한 공구는 전동드라이버 하나면 충분해요. 특별한 도구 없이도 순서만 알면 어렵지 않게 분리할 수 있거든요.
먼저 블라인드를 끝까지 말아 올려서 슬랫이 아래로 늘어지지 않게 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본체가 가벼워지고 부피도 줄어서 다루기가 훨씬 편해져요.
위쪽 고정 브래킷에서 본체를 분리해 주세요. 대부분 브래킷 앞쪽 구멍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주면 딸깍 소리와 함께 본체가 쉽게 빠져요.
오래된 제품에 많은 ㄱ자 브래킷이라면 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본체를 뒤로 밀어 올리듯이 들어내면 걸림쇠에서 벗어나요.
본체를 빼냈으면 창틀에 남은 브래킷은 나사를 풀어서 떼어내 주세요. 여기서 전동드라이버가 쓰이는데, 나사가 작으니 잃어버리지 않게 한곳에 모아두시면 좋아요.
본체와 브래킷까지 다 떼어냈다면 이제 재질에 맞춰 버리는 일만 남은 셈이에요.
⚠️ 블라인드 뗄 때 다치지 않으려면
블라인드는 생각보다 무겁고, 하필 창유리 바로 앞에서 떼야 해서 몇 가지는 조심하는 게 좋아요.
우드 블라인드나 폭이 넓은 큰 블라인드는 무게가 상당해서 떨어지면 위험해요. 본체를 브래킷에서 빼는 순간 한쪽으로 쏠리면서 훅 내려오기도 하거든요. 가능하면 한 사람이 본체를 받치고 한 사람이 브래킷을 다루는 식으로 둘이 함께 하시는 걸 권해요.
작업 위치가 창유리 바로 앞이라는 점도 신경 써주세요. 전동드라이버나 떼어낸 본체가 유리에 부딪히면 유리가 상하거나 깨질 수 있어서, 공구를 다룰 때 손 방향을 유리 반대쪽으로 두면 안전해요.
전월세로 살고 있어서 창틀이 파손될까 걱정된다면 무리해서 나사를 풀지 않는 편이 나아요. 오래된 브래킷은 억지로 힘을 주다 창틀 마감재가 뜯기기도 하거든요. 이럴 때는 처음부터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도 방법이에요.
♻️ 블라인드 재질마다 버리는 법이 다른 이유
블라인드라고 하면 무조건 대형폐기물로 버려야 한다고 아는 분이 많은데요. 사실 크기와 재질에 따라 버리는 곳이 달라져요.
기준은 두 가지예요. 하나는 크기인데, 종량제 봉투에 들어갈 만큼 잘게 자를 수 있으면 일반쓰레기로 배출할 수 있어요. 다른 하나는 재질이에요. 알루미늄이나 목재처럼 재질이 분명하게 나뉘는 블라인드는 부위별로 분해하면 고철이나 폐목재로 각각 내놓을 수 있거든요.
반대로 자르기도 어렵고 분해도 번거로워서 통째로 크게 버려야 한다면, 그때는 대형폐기물 신고 대상이에요. 블라인드 대형폐기물 수수료는 대부분 면적을 기준으로 매겨지고, 지자체마다 조금씩 달라서 보통 수천 원 선이에요. 정확한 금액은 거주하는 지역 구청의 대형폐기물 신고 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시면 좋아요.
🗂️ 재질별 블라인드 버리는 법
내 블라인드가 어떤 재질인지에 따라 가장 알맞은 방법이 달라져요. 대표적인 네 가지 재질별로 정리해 볼게요.
🔩 알루미늄 블라인드
알루미늄 블라인드는 얇은 금속 슬랫이 여러 겹 겹쳐 있는 형태예요. 슬랫이 순수 알루미늄이면 금속만 떼어내서 고철로 분리배출할 수 있어요. 고철은 지역에 따라 재활용 자원으로 수거해 가니까, 순금속만 잘 모으면 대형폐기물 신고 없이도 버릴 수 있죠.
다만 슬랫에 줄이나 플라스틱 부품, 천 테이프가 붙어서 금속만 깔끔하게 분리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이럴 때는 억지로 뜯어내기보다 잘게 잘라 종량제 봉투에 담거나, 통째로 대형폐기물로 신고하시는 편이 나아요.
🪵 우드 블라인드
우드 블라인드는 목재라서 무겁고 슬랫도 두꺼운 편이에요. 종량제 봉투에 들어갈 크기로 잘라낼 수 있다면 일반쓰레기로 배출할 수 있는데, 목재가 단단해서 자를 때 손을 다치지 않게 조심해 주세요.
우드 블라인드에는 못이나 나사가 박혀 있는 경우가 있어요. 그대로 버리면 수거하는 분이 다칠 수 있으니, 미리 빼내거나 안쪽으로 구부려서 배출해 주시면 좋아요. 자르기 어려울 만큼 통짜로 크다면 대형폐기물로 신고하면 되는데, 목재는 무게가 있어서 수수료가 조금 더 나오는 편이에요.
🧵 패브릭 블라인드 (롤스크린, 콤비, 로만셰이드)
롤스크린이나 콤비 블라인드, 로만셰이드처럼 원단으로 된 블라인드는 재질이 합성섬유라 재활용은 되지 않아요. 그래서 재활용 배출이 아니라 종량제나 대형폐기물로 처리해야 해요.
원단을 작게 자를 수 있으면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쓰레기로 버리고, 크기가 커서 자르기 번거로우면 대형폐기물로 신고하시면 돼요. 위쪽에 감기는 봉이나 헤드 부분이 플라스틱이라면 그 부분만 따로 떼어 플라스틱류로 내놓을 수도 있어요.
📐 버티컬 블라인드
버티컬 블라인드는 세로로 긴 원단 날개가 여러 장 달려 있는 형태예요. 이 날개는 패브릭과 동일하게 재활용이 안 되니, 잘라서 종량제로 버리거나 크면 대형폐기물로 신고해 주세요.
버티컬은 위쪽 헤드레일 재질을 한 번 확인해 보시면 좋아요. 헤드레일이 알루미늄이면 금속만 떼어 고철로, 플라스틱이면 플라스틱류로 분리해서 버릴 수 있거든요. 원단과 헤드레일을 나눠서 배출하면 그만큼 대형폐기물로 낼 양이 줄어들어요.
🚚 재질 구분이 번거롭다면, 커버링으로 한 번에
여기까지 읽고 나면 재질을 나누고 자르고 신고까지 하는 과정이 조금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어요. 특히 블라인드를 여러 개 한꺼번에 버려야 하거나, 우드 블라인드처럼 무거워서 혼자 옮기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면 더 그렇죠.
이럴 때는 커버링 방문수거로 한 번에 정리하는 방법도 있어요. 커버링 앱에서 대형 봉투를 받아 담거나 홈페이지에서 방문수거를 예약하면, 재질을 나누거나 자를 필요 없이 통째로 수거해 가거든요. 기사님이 집 안까지 들어와서 가져가니까 무거운 블라인드를 직접 밖으로 끌어낼 일도 없고요.
블라인드를 떼면서 같이 나오는 커튼이나 커튼봉 같은 다른 창 폐기물까지 함께 정리할 수 있어서, 창가를 한 번에 비우고 싶을 때 편해요. 품목별 비용과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블라인드 방문수거 견적부터 확인해 보세요!
❓ 블라인드 버리는 법 자주 묻는 질문
블라인드는 무조건 대형폐기물 신고를 해야 하나요?
아니에요. 종량제 봉투에 들어갈 크기로 자를 수 있으면 일반쓰레기로 버릴 수 있고, 재질별로 분해하면 알루미늄은 고철, 목재는 폐목재로 나눠서 배출할 수도 있어요. 자르거나 분해하기 어려울 만큼 크고 통짜일 때만 대형폐기물로 신고하면 돼요.
알루미늄 블라인드는 통째로 고철로 버려도 되나요?
슬랫이 순수 알루미늄이라면 금속만 떼어 고철로 분리배출할 수 있어요. 다만 줄이나 플라스틱, 천이 붙어서 금속만 깔끔하게 분리되지 않으면 통째로 고철로 내기는 어려워서, 그때는 종량제나 대형폐기물로 처리하시는 게 나아요.
롤스크린이나 콤비 블라인드도 재활용이 되나요?
원단이 합성섬유라 재활용은 되지 않아요. 작게 자르면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쓰레기로 버리고, 크기가 커서 자르기 번거로우면 대형폐기물로 신고하시면 돼요.
블라인드 대형폐기물 수수료는 얼마나 드나요?
블라인드 수수료는 대부분 면적을 기준으로 매겨지고 지자체마다 달라서 보통 수천 원 선이에요. 정확한 금액은 거주하는 지역 구청의 대형폐기물 신고 페이지에서 품목을 검색해 확인해 보시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