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 버리는 법, 유리는 종량제 봉투 아니에요!
액자를 버리려고 보면 유리에 나무틀에 사진까지 붙어 있어서 어디에 넣어야 할지 막막하죠. 액자는 앞판이 유리냐 아크릴이냐에 따라 버리는 곳이 달라져요 유리면 불연성 마대, 아크릴이면 일반 종량제 봉투가 맞거든요.
여기만 잡으면 나머지는 어렵지 않아요. 앞판 확인부터 프레임과 사진 처리, 봉투에 안 들어가는 큰 액자까지 순서대로 알려드릴게요!
🔍 액자 앞판, 유리예요 아크릴이에요?
요즘 액자는 앞판이 유리인 제품과 아크릴인 제품이 섞여 있어요. 겉으로는 둘 다 투명해서 똑같아 보이는데, 버리는 곳은 정반대예요. 유리는 타지 않는 쓰레기라 불연성 마대로 가고, 아크릴은 플라스틱 계열이라 일반 종량제 봉투로 가거든요.
구분은 어렵지 않아요. 들어보면 바로 알 수 있는데, 아크릴은 같은 크기 유리의 절반 정도 무게라 확실히 가볍거든요.
무게로도 애매하다면 열쇠나 동전으로 모서리를 살짝 긁어 보세요. 아크릴은 유리보다 표면이 물러서 자국이 그대로 남아요. 오래 쓴 아크릴 앞판에 잔기스가 뿌옇게 낀 것도 같은 이유고요.
⚠️ 액자 유리가 특히 위험한 이유
액자에 들어가는 유리는 강화유리가 아니라 얇은 판유리예요. 강화유리는 깨질 때 작고 둥근 알갱이로 부서지는데, 판유리는 길고 날카로운 조각으로 쪼개지거든요. 액자 유리를 맨손으로 다루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그래서 액자를 옮기거나 버릴 때는 면장갑부터 끼는 게 안전해요. 이미 금이 갔다면 박스테이프를 유리 면 전체에 격자로 붙여 두시면 옮기다 파편이 흩어지는 걸 막을 수 있고요.
🗑️ 재질별로 액자 버리는 법
액자는 앞판과 프레임, 사진, 뒷판까지 재질이 다 달라서 가는 곳도 제각각이에요. 부위별로 하나씩 볼게요.
🪟 유리 앞판 : 불연성 마대에
액자 유리는 재활용도 안 되고 일반 종량제 봉투도 아니에요. 유리병 모으는 재활용함에도 넣으면 안 되는데, 액자 유리와 유리병은 원료 성분과 녹는 온도가 달라서 섞이면 재활용 품질을 떨어뜨리거든요. 그래서 타지 않는 쓰레기를 담는 불연성 마대에 담아 버려요.
불연성 마대는 주민센터나 행정복지센터, 종량제 봉투를 파는 대형마트에서 살 수 있어요. 가격은 20L 기준 1,200원에서 3,000원 선이고요. 담을 때는 신문지나 두꺼운 박스로 유리를 여러 겹 감싸고 테이프로 고정한 뒤 넣어 주세요. 마대 겉면에 유리 주의라고 한 줄 적어 두면 수거하는 분이 미리 조심할 수 있어요!
다만 서울 송파구나 인천 미추홀구처럼 불연성 마대도 따로 배출 신고를 받는 지자체가 있으니, 우리 동네 규정은 배출 전에 한 번 확인해 보시면 좋아요. 유리를 안전하게 담는 순서는 깨진 유리 제대로 버리는 법에 더 자세히 정리해 두었어요.
🧊 아크릴 앞판 : 종량제 봉투에
아크릴 앞판은 일반 종량제 봉투가 맞아요. 투명해서 플라스틱으로 재활용될 것 같지만, 아크릴은 페트병이나 플라스틱 용기처럼 따로 모아 재활용하는 품목이 아니거든요. 집에서 소량으로 나온 아크릴은 그냥 일반 쓰레기로 보시면 돼요.
아크릴은 유리보다 훨씬 잘 안 깨져서 다룰 때 부담이 덜한 편이에요. 다만 억지로 힘을 주면 쪼개지는데 그 단면이 제법 날카로워요. 봉투에 넣으려고 크기를 줄여야 한다면 부러뜨리지 마시고 톱이나 커터로 자르는 쪽이 안전하고요.
🪵 프레임은 재질에 따라 달라요
프레임은 어떤 재질이냐에 따라 버리는 곳이 달라져요. 가장 헷갈리는 게 나무 프레임인데, 여기부터 볼게요.
원목이나 MDF 프레임
액자 프레임에서 제일 많은 재질이에요. 원목이라 재활용될 것 같지만, 액자 틀은 표면에 코팅과 페인트 가공이 되어 있어서 목재 재활용이 안 돼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어 주시면 되고요.
플라스틱이나 금속 프레임
유리와 사진을 먼저 뺀 뒤 각각 플라스틱과 고철로 분리수거하면 돼요. 특히 알루미늄 프레임은 값이 나가는 재질이라, 이 부분만 잘 빼도 재활용 효과가 큰 편이에요!
모서리 철심은 꼭 빼주세요
프레임 네 귀퉁이를 붙잡고 있는 ㄷ자 철심은 배출 전에 제거해 주세요. 종량제 봉투를 뚫고 나와 수거하는 분이 다치기 쉬운 부분이거든요. 펜치로 집어 당기면 어렵지 않게 쏙 빠져요!
📄 사진과 뒷판은 종이류가 아니에요
액자 안에 든 사진과 뒷판은 둘 다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려요. 종이처럼 생겨서 종이류로 착각하기 쉬운 부분이라 짚고 넘어갈게요.
사진 인화지는 표면에 비닐 코팅과 화학 처리가 되어 있어서 종이 재활용 공정에서 풀어지지 않아요. 뒷판도 두꺼운 종이처럼 보이지만 접착제로 눌러 붙인 MDF나 합지라 마찬가지고요. 둘 다 종이 재활용함이 아니라 종량제 봉투에 넣어 주세요.
📦 봉투에 안 들어가는 큰 액자는?
종량제 봉투에 안 들어가는 큰 액자는 대형폐기물로 신고한 뒤 배출해요. 요즘은 스티커를 사서 붙이는 대신, 구청 홈페이지나 전용 앱에서 온라인으로 신고하고 신고필증을 출력해 액자에 붙여 내놓는 방식이에요.
수수료는 액자의 긴 변 길이로 정해지는데, 대부분 지자체가 1,000원에서 3,000원 사이로 받고 있어요. 서울 관악구는 긴 면이 100cm 미만이면 1,000원, 150cm 미만이면 2,000원, 150cm 이상이면 3,000원이고요. 영등포구도 50cm 미만 1,000원부터 1m 이상 3,000원까지로 비슷해요. 우리 동네 금액은 구청 품목표에서 확인하시면 되고, 신고 순서는 대형폐기물 신고하는 법에 정리해 두었어요.
유리가 이미 깨졌거나 금이 간 상태로 내놓아야 한다면, 유리 면 전체에 박스테이프를 격자로 붙여 파편을 잡아 두고 두꺼운 종이로 감싼 뒤 배출해 주세요. 세워 둘 때 쓰러지면서 더 깨지지 않게 벽에 기대어 두시면 안전하고요.
🎨 캔버스랑 거울 액자는 조금 달라요
기본 형태가 아닌 액자들은 헷갈릴 수 있어서 따로 정리해 드릴게요.
캔버스 액자 : 그림이 그려진 천은 종이가 아니라 섬유 재질이라 재활용이 안 돼요. 나무틀과 함께 종량제 봉투에 넣으시면 되고, 틀이 커서 안 들어가면 대형폐기물로 신고하면 돼요.
거울 액자 : 거울도 유리와 성질이 같아서 불연성 마대 대상이에요. 뒷면 코팅 때문에 조각이 더 날카롭게 부서지니 포장은 두껍게 해 주세요. 전신거울처럼 큰 거울은 처리 방법이 또 달라서 거울 버리는 법을 참고하시면 좋아요.
유리 일체형 액자 : 유리와 프레임이 접착되어 분리가 안 되는 제품이라면, 위험하게 억지로 깨지 마시고 액자째 불연성 마대에 담아 배출하시면 돼요.
🧹 액자가 여러 개거나 짐이 함께 쌓였다면
액자 한두 개는 위 방법으로 충분한데, 이사나 대청소를 하다 보면 액자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잖아요. 벽에 걸려 있던 가족사진에, 아이 상장 액자에, 서랍 속 작은 액자까지요. 이걸 하나씩 뜯어 유리 따로 프레임 따로 나누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가고, 유리 조각을 여러 번 다루는 것도 마음이 쓰이고요.
이럴 땐 커버링 대형봉투에 액자를 그대로 담는 방법도 있어요. 앱에서 봉투를 받아 액자와 다른 잡동사니를 함께 넣고 문 앞에 내놓으면 수거해 가거든요. 재질별로 분해하거나 마대를 사러 나갈 필요가 없어요.
액자 말고 가구나 가전까지 함께 정리해야 한다면 커버링 방문수거가 편해요. 기사님이 집 안까지 들어와 그 자리 그대로 실어 가서, 무거운 걸 직접 옮기지 않아도 되거든요.
⁉️ 액자 버리는 법 관련 자주 묻는 질문
액자 유리를 종량제 봉투에 넣으면 안 되나요?
안 돼요. 유리는 타지 않는 쓰레기라 종량제 봉투에 넣으면 수거를 안 해 가거나, 봉투가 찢어져 수거하는 분이 다칠 수 있어요. 불연성 마대에 담고 겉면에 유리 주의라고 적어 배출해 주세요.
불연성 마대는 어디서 사고 얼마인가요?
주민센터나 행정복지센터, 종량제 봉투를 파는 대형마트에서 팔아요. 가격은 20L 기준 1,200원에서 3,000원 선이고요. 지역마다 취급하는 용량이 달라서 방문 전에 전화로 물어보고 가시면 확실해요.
유리를 안 깨뜨리고 통째로 마대에 넣어도 되나요?
마대에 들어가는 크기라면 통째로 넣으셔도 돼요. 위험하게 깨뜨릴 필요는 없거든요. 다만 마대가 찢어지지 않게 모서리와 유리 면을 신문지나 박스로 한 번 감싸서 넣어 주세요.
아크릴 액자도 유리 액자처럼 마대에 넣나요?
아크릴은 일반 종량제 봉투가 맞아요. 아크릴은 타는 재질이라 불연성 마대 대상이 아니거든요. 유리인지 아크릴인지 헷갈린다면 무게부터 보세요. 눈에 띄게 가벼우면 아크릴이에요!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액자 수거함이 없는데 어디에 내놓나요?
액자 전용 수거함은 따로 없어서 부위별로 나눠 배출해요. 유리는 불연성 마대에, 원목이나 MDF 프레임과 사진, 뒷판은 종량제 봉투에, 플라스틱과 금속 프레임은 각 재활용 수거함에 넣으시면 돼요.
대형폐기물로 신고할 때 유리를 빼고 신고해야 하나요?
빼지 않아도 돼요. 액자 상태 그대로 신고하고 신고필증을 붙여 내놓으면 되거든요. 다만 유리가 깨져 있다면 박스테이프로 유리 면을 고정해 파편이 흩어지지 않게 해 주세요.